국내 LNG EPC 업계의 선두주자인 트렌스가스솔루션(대표 서미영)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주관하는’연안선박 맞춤형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사업’에서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500m3급 LNG 벙커링 바지선에 대하여 한국선급으로부터 선급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LNG벙커링 바지선(KOLT-05B)은 전장이 48.5m로 저장용량 500m3의 IMO Type-C 압력식 연료탱크가 설치되며, 트렌스가스솔루션이 개발한 중저압형 LNG 연료공급시스템(CRYOPac®-L)을 장착하고 있고, 200m3/h급의 LNG를 LNG연료추진선박에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본 LNG 벙커링 바지선(KOLT-05B)은 LNG를 벙커링 할 수 있는 벙커링 암(arm)을 포함하고 있으며, 벙커링을 통하여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최적의 방안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운영시 필요한 전력을 가스엔진을 통하여 공급함으로써 기존 설비와 비교하여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를 각각 100%, 80%, 24% 이상 줄여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연안선박 맞춤형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사업은 국내 연안 LNG 벙커링 수요 증가에 맞추어 해상 LNG 벙커링 설비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트렌스가스솔루션, 포스코, EK중공업, 마이텍, 발맥스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트렌스가스솔루션은 바지선의 기본/상세설계를 수행하고, Cargo Handling System을 포함한 선박의 제어시스템을 담당한다.
본 연구과제 책임자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정동호 박사는“본 LNG바지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운용된다면, 국내 LNG추진선박뿐만 아니라 관련 기자재 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LNG 벙커링 바지선은 2021년 상반기까지 건조되어 실증 및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친 뒤 2022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운항하는 LNG연료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