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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tory 러시아 조선업 발전 현황-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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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75회 작성일 19-05-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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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 조선업은 2015~2020년 동안 연간 6% 성장(G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 기준)이 전망된다.
러시아 조선업은 정부주도 조선 기자재 수입대체 프로그램 추진과 북극항로 개발이 2016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급격히 성장되었다. 러시아 정부는 2018년까지 수입대체 프로그램 완료와 함께 기자재 국내 생산성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선업 투자 부진과 조선설비 노후화 등으로 러시아 조선업 수입대체 프로그램에 따른 국내 기자재 생산성 확대는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조선업 관련 기업수는 총 170개사로 주로 북서쪽에 집중돼 있다.
러시아 조선업 관련 종업원수로는 17만 명 정도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USC, 조선공사)에 가입돼 있으며, USC 회원기업이 러시아 조선업 60% 이상의 매출액 기록 중이다. 극동에 위치하고 있는 Zvezda 조선소(Bolshoy Kamen 연안) 현대화가 러시아 정부 주도로(25억 달러 예산)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2024년 현대화 완료 시 러시아 최대 조선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조선업 관련 연구기관은 총 127개로 1/3 이상이 북서쪽에 소재하고 있으며 볼가와 중앙, 극동지역에도 일부 분산돼 있다.
한편, 2014년 러시아 영토로 편입된 크림반도에는 13개의 조선업 관련 기업들이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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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선업은 크게 민간과 군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군용 조선업 생산성이 전체의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조선업 관련 설비 및 기자재 생산성은 군용이 90% 이상(2017년 기준 50억 달러)으로 집계되었으며, 러시아 전체 시장은 56억6000만 달러 정도이다.
러시아 조선업 관련 수출규모는 연간 9억3000만 달러로 군용 조선 및 기술력 수출이 8억7000만 달러 수준이다.
러시아 조선업 관련 기업수는 170개 정도로, 이 중 43개사는 조선업 연구 및 설계 사무소이다.
러시아 조선업에 직접 관련돼 있는 127개사 중 45%가 노후화된 선박 리모델링 및 수리에 관련된 기업이며, 14%가 전기 및 엔지니어링, 28%가 부품 및 기자재, 나머지 13%가 서비스 등 관련 기업들이다. 43개 조선업 연구 및 설계 사무소 중 44%가 선박 리모델링 및 수리에 관련돼 있으며, 40%가 설비 및 기자재, 14%가 서비스 등에 관련돼 있고, 전기 및 엔지니어링은 2%에 불과한 실정이다.
2016년 러시아 조선업 성장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었으며 민간 선박 생산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특징이다. 2016년 한해 러시아 조선업은 3% 성장했으며, 군용 선박 관련 성장이 2.1%, 민간 선박 생산성이 11.1% 기록했다.
2016년에 건조된 대표적인 선박들은 디젤-전기 잠수함(Project 06363, 흑해 군함) 2척, 베트남에 이양한 잠수함 1척(Project 06361), 흑해 군용 프리깃 2척, 연안 경비함(Project 22100) 등이 있다. 현대화 및 리모델링된 선박은 Kuznetsov 기념 비행갑판선(Aircraft Carrier), Ustinov 미사일 해양 순양함 등이다. 기타 핵잠수함 13척, 디젤 잠수함 5척, 프리깃 및 코르베트함 20척, 대형 수륙 양용함 2척 등도 현재 리모델링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핵 쇄빙선 건조뿐만 아니라 해상원자력발전소 건조도 진행 중으로, Chukotka지역의 Chaunskaya 열병합발전소와 Bilibino 핵발전소를 대체할 만한 70MW급 해상발전소 설계가 완성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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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 선박 교역현황
러시아 선박 수입규모는 연간 10억~11억 달러 수준으로 주로 유조선과 화물선으로, 유조선(HS Code 890120)의 경우 대우조선의 LNG 쇄빙선 이양과 관련해 한국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화물선(HS Code 890190)은 주로 유럽에서 수입해오고 있으나 2015년은 경기침체와 서방과의 갈등 등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가 2016년부터 회복 중. 주요 수입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터키, 이탈리아, 독일 등이 있다.
러시아도 화물선을 연간 1억~2억 달러 수준으로 수출했다. 주요 수출처는 터키이나 2016년에는 일본으로 1억 달러 이상 수출했으며, 일본으로 수출한 러시아 선박은 2척으로 HS Code상으로 화물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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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사점
러시아는 현재 정부 주도로 조선업 발전을 3가지 방향으로 추진 중인 바, 우리 기업들의 기술협력 진출이 적기로 보인다. 첫째 과학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조선소 현대화, 두 번째로 조선 기자재 수입대체화, 세 번째로 조선업 발전을 기반으로 비석유제품 수출 확대이다.
러시아 군용 함대 건조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한국의 기술협력 및 기자재 납품을 통한 군용 선박 개조작업에 투자 진출해 러시아 궁극적인 목표인 수출확대에 일조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러시아의 군용 함대 건조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최근 군용 선박 및 잠수함을 개조해 알제리, 베트남, 인도 등으로 연안 순양함 및 순시 잠수함을 수출하고 있음을 주목할 만하다.
북극지역 산업발전 및 북극항로 개발에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는 러시아는 지방균형발전 정책과 제조업 육성을 통한 자국산화라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으로 러시아 정책의 큰 그림에 적합한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러시아는 이미 북극개발을 위해 Sabetta지역 Ob강 쇄빙선 건조를 2016년에 시작, Zvezda 조선소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Zvezda Reduktor사를 설립해 우크라이나 가스 터빈을 대체하는 엔진 개발 중으로, 2016년 기준 러시아 조선업의 세계 비중은 0.6%에 불과하나 2025년까지 3~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게 러시아 정부의 조선업 육성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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