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한국에머슨(대표 정재성)이 철강·물류 플랜트 부문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 대표 김복태)의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수소 PRG 시스템)을 위한 자동화 파트너로 나선다.
한국에머슨과 플랜텍은 지난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플랜텍 본사에서 수소 PRG(생산·충전·발전) 시스템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에머슨 울산사무소 영업 담당 김성재 수석, 플랜텍 민영위 상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에머슨은 플랜텍의 자동화 파트너로서 수소 PRG 시스템을 위한 통합제어 및 예지정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플랜텍이 개발 중인 수소 PRG 시스템은 수소 생산과 충전, 발전 설비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모듈화 한 통합형 수소 충전 시스템으로 컴팩트하고 효율성이 높아 수소 충전소의 보급 확산 가속화와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머슨은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비즈니스의 퓨어 플레이로서 세계 각국 파트너사에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실행 및 운영과 유지 보수까지 수소 산업 전 밸류체인에 대한 안전하고 차별화된 자동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수소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과 다수의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PRG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통합제어시스템과 계측 및 밸브 솔루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에머슨의 공정 자동화 기술력이 플랜텍의 수소 충전 시스템에 더해지면서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과 높은 효율성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수소 충전 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머슨 영업총괄 이정원 본부장은 “수소 산업 발전에 따라 수소벨류체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들의 중요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머슨이 수소 충전소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플랜텍의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인 수소 PRG 시스템의 자동화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