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해양 전시회로 평가받는 2024 Asia Pacific Maritime(APM 2024)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통합형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됐다. 60개국에서 15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웨이차이(Weichai)가 해양 추진 분야의 최신 기술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해양 엔진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웨이차이의 프레젠테이션은 전시회에서 전 세계 청중,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웨이차이는 전시회 첫날 오전 열린 Asia-Pacific Marine Engine New Products Conference에서 해양 추진의 표준을 재정의하기 위해 설계한 차세대 하이엔드 해양 엔진 WH17을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Tan Xuguang Weichai Group 회장은 엔진의 혁신적인 기능과 해양 시장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강조하며 엔진을 소개했다. 선박 엔진 에이전시 및 주요 고객사 대표 등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해양 커뮤니티에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Tan 회장이 공개한 WH17은 동남아시아 해양 부문에서 반세기 동안 쌓아온 웨이차이의 뛰어난 기술적 유산이자 품질과 서비스 및 브랜드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들여온 노력의 집대성이다. 웨이차이는 새로운 중속 선박용 최신 엔진인 WH17을 혁신하기 위해 지난 7년간 헌신적인 연구개발(R&A)에 전념해왔다. WH17은 작업대에서 1만 시간 이상, 해상에서 100만 시간 이상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면서 현대 해양 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확실한 준비를 끝마쳤다.
WH17 엔진 시리즈는 1000마력의 6기통 모델부터 3200마력의 강력한 16기통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웨이차이를 세계 최고의 해양 동력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았다.
웨이차이의 WH17 하이엔드 선박용 엔진은 변형이 적은 고강도 아이언 바디와 실린더 헤드부터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합금강 크랭크축, 최대 2200바(bar)의 연료 분사 압력을 버틸 수 있는 ECU 커먼레일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엔지니어링 기능을 자랑한다. 최적의 성능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핵심 부품은 세계 유수의 공급업체로부터 꼼꼼하게 선택했다. 이 엔진이 가진 독점적인 ECU 기술은 정밀한 작동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며, 연비 개선 효과가 높은 동시에 환경 풋프린트를 줄여준다.
웨이차이는 WH17의 전략적 도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박용 엔진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진은 내륙과 연안 운송용 선박부터 엔지니어링과 여객용 선박과 어선 및 기타 특수 해양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 선박의 여러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노력 덕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 부문에서 웨이차이의 시장 입지와 리더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